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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네이버 지도에 붕어빵을 검색했을 때, 찐 붕어빵만 파는 집으로는 '남영역 잉어빵'이 거의 유일하다.이 날 마침 서울역에 갔다 올 일이 있어서 바로 옆 정거장인 남영역에 가볍게 들렀다. 토요일 오후 12시 전후였다.길어도 30분 기다리면 받겠다고 생각했던 잉어빵은 1시간 20분 정도를 걸려서야 받을 수 있었다...🫨  줄은 줄 서는 곳 회전되기 시작하는 지점 즈음까지 서 있었다. 저 '찹쌀 잉어빵 맛있게 도시고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문구, 너무 좋은 것 같다. 식당에서 종종 '건강하세요'나 '행복하세요' 하고 손님의 복을 빌어주는 문구를 걸어둔 곳들이 있는데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다.식당에게 손님이 감사한 사람이듯, 나도 감사한 사람들에게 행복과 안녕을 빌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재직 회사, 사번(아이디), 비밀번호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가입은 복지몰 앱에서 가능)단, L.POINT와 연동된 롯데 계열의 경우 간단한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 사용처가 생각보다 다양했다. 외식뿐만 아니라 영화, 롯데아울렛 같은 쇼핑몰, 티웨이 항공권 등 사용처의 종류도 다양했다. 구체적으로는 결제하고자 하는 브랜드를 클릭하면 생체인증 또는 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페이지가 뜬다.결제 바코드가 나오면 모바일 상품권 결제, L.POINT 결제 등 아래에서 안내되는 데로 결제하면 된다.UX 너무 좋다 👍  2024년 기준으로, 12월 10일이면 복지 포인트가 만료된다.존재조차 잘 모르고 있다가 만료일자가 다가오고 나서야 사용 방법을 익혔다 😅 아깝게 버려지지 않도록 쓸 기회가 있을 때마다 써야겠다.
1. 지로의 탄생 배경전기 / 수도 / 가스요금의 이체를 관리하던 기존 시스템은 지로이다. 이 지로 시스템이 신기했다. 우선 용어가 생소하였고 옛날 시대의 최첨단 기술 바이브라 흥미로웠다. 돈 받는 사람과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은행에 주면, 대신 이체해 주는 방식이며 일본은 은행대신 편의점에서도 요금 납부가 가능하다고 한다.[참고] 일본 지로요금 납부 블로그 무려 1977년도 기사에서 소개하는 지로이다.이해하기로 기존에는 각 납부 기관에 직접 요금을 내거나, 일반 계좌송금 방식으로 요금을 납부하여 납부자 인적 사항을 따로 관리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다. 공과금을 납부한 기록을 은행에서 수합하고, 납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들었으리라. 지로는 이를 납부자와 납부 금액 정보를 담은 지로번호..
자취를 하며 달라지는 점 중 한 가지는 전기, 수도, 가스요금을 내가 내야 한다는 점이다.종이, 현금을 싫어하기에 카카오페이나 각 요금별 앱, 웹사이트에서 자동이체를 신청한다.이 때, 각 요금별로 필요한 정보가 있다. 달리 무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오는 지로용지에서 해당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정리하고자 한다.1. 전기요금 (고객번호)2. 수도요금 (고객번호)3. 가스요금 (사용계약번호) 가스요금의 경우, 가스 공급회사가 분산되어 있어서 거주지에 따라 용어나 영수증 형태가 다를 수 있다.번외: 한국에선 역사 속으로 가는 중인 지로 시스템 그나저나 지로용지 용어가 익숙지 않았는데, 그리스어(회전) - 라틴어 - 이탈리어(돈의 순환) - 네덜란드어/독일어 - 영어 순으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일본이나 중국에..
웃기고 하찮은 농담이 가능한 LLM 연구를 검색하고 싶었다. 구글에 '개드립 llm'을 검색한다....개드립 커뮤니티의 글을 접했고, 그렇게 얀 르쿤(Yann Lecun) 뉴욕대 교수님의 LLM 회의론과 분분한 의견의 나라로 떠나게 되었다.사실 이미 1년 정도나 된 오래된 이슈이지만, 잘 모르고 있었어서 새롭게 느껴졌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글을 쓰고 싶지만, 내 글이 피상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으면 뇌가 과부하될 것 같다. 😭1. 학부생이 오해하기 쉬운 LLM과 Transformer의 구분Yann Lacun 교수에 대한 김인중 교수님의 페이스북 게시물, 개드립 커뮤니티LLM과 Transformer는 다르다. Transformer는 MHSA, FFN, LN, skip connection, PE등으로 구..
국회 안팎에서 정치 관심도가 달라진 경험을 했다.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접근 가능한 정보의 종류와 질적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임시회의록이다. 국회 직원 인증을 하고 열람하는 자료이다.어차피 국방위원회처럼 보안이 필요한 분야는 공개되지 않는데, 임시회의록을 대중에 공개하지 않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괜히 확정되지 않는 회의록을 공개하여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걸까.1. 임시회의록구글에서 '임시회의록 보는 법'을 검색해 보자.(robots.txt로 모든 페이지 크롤링을 막아둔 것이 눈에 걸려서 웹마스터 이메일로 개선 요청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내본다.) 확인해 보면 20일 기준, 13일 회의록까지 완성되어 열람이 가능하다.국회 회의록의 경우, 속기사 분들이 회의장에서 임시..
현재 회사에서 본 업무는 아니지만 영상 편집도 하고 있다.애초에 가벼운 업무라, 무료 소프트웨어인 Davinci Resolve를 사용하고 있다. Davinci Resolve는 전문가용 프로그램 재질이라 기능을 직관적으로 알기에는 까다롭다. 그래서 필요한 기능들을 그때 그때 검색해서 하나씩 찾았다.그렇게 정립한 영상 편집 프로세스를 공유한다. 💃참고로 편집하는 영상은 '한 명의 출연자가 앉아서 쭉 얘기하는 형식'이다. 그래서 역동적인 영상은 이 방법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1. 컷편집 전 편집1-1. 오디오 노멀라이즈녹음 환경과 목 컨디션, 대본에 따라 소리가 작거나 크게 녹음될 수 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로 음질이 균일하지 않으면 들을 때 특정 구간에서 귀가 아프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
1. 구글에서 국회의원이 보이지 않는 이유국회의원들은 유권자와 소통하기 위해 SNS를 운영하고 있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전통적인 페이스북이고, 그다음으로 사용되는 것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네이버의 블로그이다.  한편, 네이버만큼이나 구글의 점유율은 매우 높다.10일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웹 검색 시장의 점유율은 네이버가 54.26%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구글이 37.61%, 빙이 3.83%, 다음이 3.14%를 차지했다. 구글과 빙의 점유율을 합치면 41.44%다. (네이버·다음 웹 검색 점유율 하락…‘구글+빙’ 40% 돌파, 최하얀, 한겨레) 그러나 국회의원들이 사용하는 네이버 블로그가 네이버에서는 잘 노출되지만, 구글에서는 보기 어렵다.기본적으로 색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