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소감] DATA AI 분석 경진대회 최종 제출을 마쳤다

최근 몇 주간 DATA AI 분석 경진대회 마무리를 위해 프로그래밍에 집중하였다.

학교 시험 기간 전까지, 인공지능보다는 어떤 제품을 만들지 어떤 고객에 도움이 될지 개발 외적인 고민만 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계획은 많은 상태에서 완성을 목표로 열심이였다.

 

대회 기간 동안,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자연어 처리 두 분야 모두에 공백이 너무나 많은 스스로를 발견했다.

그 공백들을 채우면서도 아이디어들을 시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시험 2주 전부터는 대부분 혼자하게되어 조금 많이 버거운 순간들도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제작한, 데이터 시각화 결과

무엇을 얻었나?

대회 기간 동안, 내가 작성한 코드와 지식들도 있겠지만 아래의 두 가지를 크게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1. 책임감
2. 내가 정말 관심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

첫 번째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 항상 배웠다 배웠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은 그 무게와 책임의 대가와 책임을 지기위한 노력의 종류에 있어서 앞으로 겪을 문제들에 있어 선행학습이 되었다고 느낀다.

대회 기간동안, 원하는 데로 코드가 만들어지지 않고, 배워야할 게 계속해서 생기는 것이 나의 실력 부족이라고 생각이 들 때마다 울기도 하고, 꿋꿋이 컴퓨터를 잡고 있기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 순간에, 혼자 겪는 문제였다면 '아... 모르겠다' 라 무책임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팀원들, 그리도 팀원들이 그 이전까지 해준 많은 것들을 상기하면서 절대 놓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끝낸 것이 참 잘 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창업가로서 연구자로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번 대회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개발을 하며, 인터뷰를 하며 몇 차례 부딪히는 것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

스스로와 우리 팀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 이 활동이 내 평생에 지속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들 때와 같은 순간들이다.

그럴 때 대회의 목적성이나 당위성보다는 내 실력과 행동에 대한 '자신감'의 원천이 되는 나의 능력 자체가 힘을 준다고 느낀다.

창업 준비를 하면서, 대회를 나가면서 중요한 아이디어가 발생했던 지점은 '다른 사람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해할 때'와 '기본적인 지식을 잘 이해할 때' 이렇게 두 가지 종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 계속해서 맨땅에 헤딩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기도 하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 것에 비중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두고 싶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엇을 할 것인가?

조금 더 인공지능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고, 실력을 기르고 싶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아쉬웠던 부분이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서 내가 따라갈 수 있는 멘토의 존재였다.

같이 인공지능을 맡아준 팀원이 정말 똑똑한 친구여서 그 통찰력이나, 이해하는 깊이를 보고 많이 배웠지만

 

나아가 논문을 작성하거나, 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 것은 아직 배우고 공부해야할 부분이 많다.

LAB이나 회사 연구직 인턴으로 빠르게 들어가려 노력할 수 있겠으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곧 인공지능 연구를 목표로 공부하시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려 다니려 한다.

 

더불어서, Leetcode와 Kaggle을 통해 개인 역량 강화, 프로그래머로서 자기 계발하는 것을 루틴화해야겠다.

이런 자기계발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다면 삶에 있어 엄청난 강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