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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직통 교통편이 없어서 항상 환승을 해서 간다. 이 때문에 이동에 거의 5~6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날도 집에서 학교를 가기 위해 아침에 나와 점심 즈음 고속터미널에 도착했다. 밥을 먹지 못해 배고프게 앉아있다가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남아있어서 터미널의 카페 '에코커피'에서 베이글을 주문했다.
자리도 넓고, 충전기도 있어서 기분 좋게 앉아있었는데, 학생같아 보였는지 아주머니께서 따뜻한 물을 함께 챙겨주셨다.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감사합니다 🥹' 인사를 드렸다.
이제는 학교를 떠나있어서 에코커피에 갈 일이 많지 않지만, 복학해서 에코커피를 지나게 된다면 다시 샌드위치라도 한 번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