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마트 물가가 한국에 비해 정말 저렴하다.
외국은 보통 한국보다 식당 물가는 훨씬 비싸고 마트는 저렴하다고 하는데, 특히 빵이나 과일, 유제품이 양도 많고 가격도 좋아서 종종 마트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같이 갔던 사람들 중에 독일 납작복숭아를 안 먹고 온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달짝지근하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에 플라스틱 한 통에 5,000원? 정도밖에 안 해서 굉장히 좋았다.
베를린에서 묵었던 숙소 근처에는 몇 개 브랜드의 마트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가까웠던 LiDL 마트를 애용했다.
07.09.2024
Milchdrink Banana - 0.89 (바나나 우유)
Nuss-Nougat Creme - 2.99 (누텔라)
MinWasser - 0.15 (물)
Sonnencrust - 0.45 (빵 종류)
Pfand X2 - 0.5 (페트병 보증금)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에도 유럽 특유의 지역 분위기가 느껴졌다.
가장 특이했던 점은 물을 비롯한 페트병의 보증금을 받는 것이었다. 가격에 이미 페트병 보증금을 포함하고 이후에 마트에 있는 보증금 반환기를 통해 페트병을 넣으면 보증금 금액의 마트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받는다.
애초에 마트 제품 가격이 저렴하니 괜히 보증금 받으면 돈 버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페트병뿐만 아니라 공병에 대한 자원 재사용도 잘 되는지 플리마켓에 갔을 때, 공병만 계속해서 주워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가격은 유로 기준으로 작성하였는데, 1유로가 1,500원 정도니 달러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독일은 빵이 주식이기 때문에 마트 한 쪽 빵 코너에는 식사용 빵이 많았다.
구매한 빵도 달지 않고 loaf라는 단위가 어울리는 빵이었다.


07.09.2024
Krautsalat - 1.69 (코울슬로)
Wolf Thur. Rostbrat - 3.69 (소세지)
이 날은 다른 친구들과 마트에서 장 본 걸로 나름이 파티를 하려했던 날이었다.
코울슬로는 양파랑 양배추 피클같은 느낌인데 치즈랑 빵, 고기가 대부분인 독일 식단에서 한국인이라면 이런 포지션의 음식이 하나 꼭 필요하긴 하다.
음식이 한국에 비해서는 맛이 없다고 느꼈다. 아예 생고기면 모르겠는데, 소세지나 가공육 계열의 제품이 우리나라에 비해 안 달고 짰다.
빵은 한국빵이 너무 달다고 생각해서 독일빵이 취향이었는데, 다른 음식들은 한국 것이 좀 더 입에 맞는 것 같다.

이건 9월달 당시에는 해외 직구로만 구할 수 있었던 피스터블 초콜릿! 먹어 본 친구 왈, 땅콩 버터 초콜릿맛이다… ㅋㅋㅋㅋㅋ (피스터블 한국 발매일 2024년 11월 8일)
이 날 마트에서 여럿이 산 음식으로 먹었던 저녁 사진을 구하면 추가할 예정!
끝. 독일 숙소와 구경했던 곳들을 더 다루어보겠다.